JESSICA HOUSE

스파티필럼은 키우기가 아주 쉬운 식물 중 하나입니다. 양지나 음지를 가리지 않고 어떤 장소에서나 무난하게 잘 자랄뿐더러 물이 부족하면 잎을 축 늘어뜨리며 물을 요구함을 몸소 보여주기까지 합니다. 광산에 그다지 구애를 받지 않는 스파티필럼은 빛이 완전히 차단된 환경에서도 2주 정도는 거뜬히 버틸 수 있습니다. 단지 그늘에 너무 오래 있으면 꽃을 피우지 못하게 되므로 꽃을 보고 싶다면 가끔씩 빛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식물을 키울 때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물주기라고 생각합니다. 실내에서 키우는 식물들을 죽이는 요인은 대부분이 과습이지 싶습니다. 하지만 스파티필럼은 이런 물 주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식물입니다. 그냥 내버려 뒀다가 잎이 쳐진 게 발견된 즉시 물을 주면 언제 그랬냐는 듯 쌩쌩하고 우아하게..

JESSICA GARDEN/식물관리 2019. 12. 30. 14:29

행운목은 드라세나 속의 아프리카가 원산지인 열대식물입니다. 행운목의 학명은 드라세나 맛상게아나 입니다. 이 드라세나라는 이름이 붙여진 식물들은 대부분 잎에 고유의 줄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광선의 다소에 따라 이 특유의 줄무늬가 진하거나 옅거나 혹은 안 타나지 않기도 합니다. 드라세나 속 식물들의 멋진 줄무늬를 관상하려면 빛을 자주, 많이 보게 해 주면 됩니다. 하지만 직사광선은 금물입니다. 아프리카 등지의 열대지역이 원산지라는 것을 떠올리면 일단 강렬한 태양과 높은 온도가 떠오르게 됩니다. 물론 맞습니다. 무덥고, 뜨겁고, 습기도 많고. . 열대지역이 이런 환경인 것은 맞지만 이건 모두 높디높은 큰 나무들의 몫입니다. 보통 관엽식물이라 불리는 식물들은 모두 이런 커다란 나무들의 아래에서 서식하는 ..

JESSICA GARDEN/식물관리 2019. 12. 30. 14:25

대나무와 비슷한 생김새를 가져 개운죽이라는 명칭을 가지게 된 참 동양적인 스타일의 개운죽의 학명은 드라세나 산데리아나 비렌스로 원산지는 서부 아프리카입니다. 대개의 드라세나 속 식물들이 그러하듯이 개운죽 역시 빛의 유무를 가리지 않으며 되려 강하게 들어오는 장시간의 간접광 조차도 개운죽에게는 해롭습니다. 수경재배를 하고 있는 개운죽의 잎이 노랗게 변했다면 강한 빛의 영향일 확률이 높으니 되도록이면 통풍이 잘되는 반음지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물에만 담가 두어도 쑥쑥 잘 자라는 개운죽은 그래서 주로 수경 재배를 많이 합니다. 대나무처럼 마디가 있고 곧게 뻗은 줄기가 잎보다는 관상가치가 높지만 산데리아나 속 식물들이 그러하듯이 개운죽 역시도 빛을 적당하게 잘 조절해주면 잎에서 멋진 줄무늬를 보여줍니다. 그늘..

JESSICA GARDEN/식물관리 2019. 12. 30. 14:00